마음수련 실체를 의심하는 사람의 후기

오늘 오랜만에 마음수련 홈페이지에 들어가보았다.
www.meditationlife.org
여기에 보면 생생후기가 있는데 매주 마음수련 메인센터에서 과정이 마치면 받는 실제 후기이다. 읽어보면 진짜 이름 그대로 편집이 하나도 안된 생생한 후기인데, 마음수련 실체를 좀 더 느낄 수 있다.
이상한 곳인지, 사이비 같은 게 아닌지, 우명 선생님의 실체를 의심하면서도 시작한 사람들이 있다. 실제로 있다. 내 후배도 그랬었고, 내가 지역센터를 다닐때도 의심하면서도 한과정 한과정 마치는 사람들도 있었다.
어찌나 의심을 하면서 하는지, 오히려 그 분들은 본인이 그만큼 의심을 하면서 했기 때문에 과정이 올라갔을 때, 마음수련 방법에 대한 확신이 훨씬 더 많은 케이스도 보았다.

오늘 내가 본 생생후기는 이것.

 

이상한 곳인지 의심했었다

2017.03.08 수련이 / 57세. 1과정. 경기도 수원 영통

나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평탄한 삶을 살았기에 마음이 힘들다고 생각하고 살지 않았다. 그런데 5년 전부터 갑자기 큰일들이 생겼다. 여러 번 친정일. 자식일, 재산투자 실패 등 어려운 일을 겪으면서 마음이 굉장히 힘들었다. 그러다 보니 불안증 불면증이 심했다. 불안증이란 나도 모르게 밀려오면서 몸이 무기력해지고 초조하고 가슴 답답하고 했다.

그래서 한의원 침 치료를 받다가 우연찮게 한의원 건물 위층에 마음수련 이란 간판이 눈에 들어왔다. 그래서 그곳이 어떤 곳인가 궁금해 찾아가보았다.
처음에는 사이비 종교인줄 알았다. 상담하고 곧바로 등록을 해 마음수련을 하기 시작했다.

거의 보름이상 다니면서도 믿어지지 않았다. 그러던 중 한 달쯤 되는데 센터 선생님이 메인센터를 권유하셨다. 갑자기 하루 전 날 권하셔서 안 가려고 포기를 하다가 다음날 아침 일어나면서 아침 7시에 마음이 가기로 결정하여 이곳을 찾았다. 와서 보니 사람들이 굉장히 많고 얼굴 하나하나가 밝고 부부, 외국인, 부자, 모녀, 어린이, 대학생 등등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그래서 나는 내가 생각했던 이상한 곳이 아니구나 하고 생각하고 마음이 바뀌었다.

오는 날부터 마음수련이 시작되면서 힘이 들었지만 나는 허상이다 생각하니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사람이구나 라는 것을 깨달으면서 명상을 하루, 이틀 일주일 되면서 깨달음이 왔다. 아~ 가짜인 나의 마음이 지금까지 허상이고 마음빼기를 계속하니 다 버리고 마음이 조금씩 편해지고 밝아졌다. 결국은 가짜 마음은 변해도 우주는 변하지 않는구나 라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완성 과정을 마치면 우주마음이 되는 구나 라는 것을 느꼈다.

지금까지 수련해주신 도우미 선생님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 싶다. 앞으로도 마음수련을 끝까지 마치겠다고 다짐했다.

예전에 지역센터에 다니던 아주머니의 남편분이 하루는 센터에 찾아와서, 그런 말을 한적 이 있다.
“이게 종교든 사이비든 그게 무슨 상관입니까. 사람이 이렇게 좋아지는데..”
참 맞는 말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씁쓸했다. 도대체 무슨 기준일까. 종교다 사이비다 그렇게 판단할 수 있는 건..? 하지만, 어쨋든 참 맞는 말이다.

마음수련을 통해 마음을 비우고 덜어내면 참 좋다. 그것이 마음수련을 하는 본인이, 또 주변 사람이 느끼는 진짜 실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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