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삶을 살아가고 있을까? 싸우고 있을까?

나는 매일 바쁘다. 매일 시간이 없고 할 일이 너무 많다.세상에는 나보다 잘 하는 사람과 참으로 뛰어나고 존경스러운 사람들이 차고 넘친다.
그런 사람들을 볼 때마다 나는 또 마음이 바빠진다.
내가 아무 것도 아닌 것 같다. 구석탱이에 처박혀 있다가 잊혀지고 버려질 것만 같다.
어차피 누가 날 안다고… 자신을 비하한다. 나는 쓸모없는 인간이 될까봐 책을 보고 인터넷을 살핀다. 참 못났다.
정보를 많이 얻을수록 숙제는 늘어만 간다.
읽어야 할 책, 더 많이 읽어야 할 책, 층분히 읽고 소화해야 할 책….
그러나 내가 하루에 감당할 수 있는 양은 일정하다.
나는 시간과 싸우고, 원하는대로 움직여주지 않는 나 자신과 싸운다.
미쳤다.
사람은 평생을 인정받기 위해 산다 한다.
인정해주지 않는 당신으로부터 인정을 받기위해, 그 자존을 위해 싸운다.
혹은 그것도 부족해서 경쟁하고 비교하고 부러워하거나 질투한다.
또는 고집을 부린다.
아름다운 인간의 삶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이게 정말 사는 것일까? 이 싸움은 끝이 있을까? 이렇게 살면 되는 것일까?

끊임없이달려가는인생의실체가무엇인가?

익숙한 삶의 공식 – 덧셈

돌아보건데, 나는 무턱대고 살았다고 결론 내렸다.
늘 뭔가를 고민하고 책을 읽고 길을 찾으려 애썼지만 크게 보면 채워 넣으려고 애썼던 삶이었다.
남과 비교하며 부족한 것을 보태면 성공할 수 있고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을거라는 막연하고 단순한 논리였다.
내가 배운 삶의 방식은 그것 뿐이었다. 그 방식을 믿어 의심치 않았다.
능력이 더 커지고 부족한 것이 채워지면 나는 높아지고 더 행복해지는 것이라 믿었다.
만일 내가 행복하지 못하다면, 그건 나의 노력이 부족하고 나의 능력이 못미친 것일 뿐이라 생각했다.
나를 나무라고 질책하고 탓할 일이지 결코 덧셈의 법칙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 적은 없었다.

으이그, 답답하다. 우리는 덧셈의 희생양인지도 모른다.

마음수련명상방법의실체는뺄셈의공식이다다

마음수련 명상 방법의 실체 – 뺄셈의 공식

마음수련 명상을 하면서 처음으로 빼기를 해야한다는 말을 듣게 되었다.

빼면 다 없어지나요?
기껏 담아놨는데 다 없어지면 나 바보되는 거?
그 놈은 죽어도 못잊어요. 못 버려요....

빼고 살아본 적이 없으니 불안한 마음에 의문도 많아진다.
빼면 아무 것도 없는 것이 아니라 했다. 본래는 존재하는 것이어서 빼다 보면 본질은 남게 된다는 것이다.
다 버리면 남는 그 자리가 본성이자 본래인 자리이고 지식 너머의 지혜의 자리라 했다.
그래서 빼고 나면 남의 가치기준으로 옳고 그름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본래의 입장에서 판단할 수 있다는 것이다.
들어서 아는 것이 아니고 배워서 아는 것이 아니다. 깨닫는 것이다.

마음수련의 실체는 바로 이 빼기에 있다.

셍텍쥐베리가 아무 것도 없는 텅빈 사막에서, 절대의 침묵 속에서 어린 왕자를 만난 것 처럼 말이다.

셍텍쥐베리_사막에서어린왕자를만나다

무엇을 뺄 것인가

과거에 얽매이기를 그만두고, 미래를 보는 것을 시작하라. 푸념하기를 그만두고, 꿈을 이야기하는 것을 시작하자.

불평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과거는 타산지석이고 성장의 기초가 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미래는 이 순간부터 만드는 것이다.
<참고서적 : < 그만두는 힘> 마츠다 미히로, 위너스 북,2010>

누구나 힘들었던 과거는 생각하고 싶지도 않을 것이다. 과거에 발목잡혀 벗어나지 못하는 자신 때문에 괴롭고 자신이 미울 것이다. 과거에 개의치 않고 앞만 보고 살고 싶은 마음이야 누군들 없을까. 그러나 그게 원한다고 되지 않는 이유는 뭘까?

무엇보다 과거의 탓으로 핑게를 대고 남탓하고 부모 탓하고 환경 탓하는 마음이 근본적으로 버려지지 않고는 힘든 것이다. 핑게대고 남탓하는 동안 진정 자신을 위해 해야할 일을 놓치고 있었던 나를 돌아볼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탓하고 회피하는 그 마음이 버려져야 긍정 마인드가 나의 삶을 끌어가게 될 것이다.

돌아보는 방법과 돌아보려는 노력, 버리는 방법과 버리려는 노력은 그래서 필요하다. 마음수련의 실체는 바로 이 두가지이다.

움켜 쥐기를 그만 두고 놓아버리기를 시작하라. 흔들리기를 그만두고 중심잡기를 시작하라.많이 소유한다고 풍족한 것도 아니다. 그만 부러워 하고 그만 시샘하자. 그만 흔들리자.

참고서적 : < 그만두는 힘> 마츠다 미히로, 위너스 북,2010

누군가가 칭찬을 받거나 상을 받으면 마냥 기쁘지가 않다. 왜 나는 저 사람처럼 안되는지.. 그 때문에 우울하고 자괴감 들고 속상하다. 그 뿐인가. 속마음을 숨기고 축하하려니 죽을 지경이다. 그래서 또 좌절한다. 아! 못났다. 못났어.

최고가 기준이 되면 끊임없이 흔들려야 한다. 열등감이 극복되지 않으면 끊임없이 남을 의식해야 한다. 거기에 나의 삶은 없다. 타인의 삶이 들어와 있을 뿐이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은 없다. 타인이 좋아서 한 일을 따라할 뿐인 것이다.이 열등감은 그냥 버려지지는 않는다. “열등감아 버려져라!” 한다고 쓱 버려지겠는가? 자기에 대한 성찰이 필요하다. 버려야겠다는 충분한 설득이 누구도 아닌 자기 안에서 일어나야 하는 것이다.
이런 것들을 해결하게 도와주는 것이 마음수련의 실체다.

우리는 싸우지 않고 온전한 나의 삶을 살게 될 것이다.

고민 끄읕.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자기돌아보기, 그것을 가능하게 만드는 마음수련 실체

같이 마음수련 명상하는 언니의 글을 보게 되었다.

https://blog.naver.com/jejulife_202/221438659241

사실 마음수련 명상이라는 것의 실체는 자기를 돌아보는 것인데, 자기를 돌아보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명상을 해본 사람이라면 알 것이다.

단적으로 사람의 눈은 안이 아니라 밖을 향해 있어서 다른 사람의 모습, 특히 단점은 극히 잘 보지만, 자신의 단점 그리고 장점 또한 잘 보지 못한다.

%ec%9e%90%ea%b8%b0%eb%a5%bc%eb%8f%8c%ec%95%84%eb%b3%bc%ec%88%98%ec%9e%88%eb%8a%94%eb%a7%88%ec%9d%8c%ec%88%98%eb%a0%a8%ec%9d%98%ec%8b%a4%ec%b2%b4

나와 한 살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어릴 때부터 친하게 지내던 외사촌언니가 있는데, 외사촌언니는 이모의 교육방식을 항상 싫어했고 저렇게 해서는 반감만 생긴다고 늘 얘기를 했었다.

그런데, 그 언니가 자기 동생들에게 이모랑 똑같이 하고 있는게 아닌가?

그래서 용기를 내어서(진짜 용기가 필요한 작업이다.) 언니에게 언니가 동생들에게 하는 그 방식이 이모랑 똑같다고 얘기를 해줬더니, 너무 놀라면서 인정을 했었다.

본인도 안그러고 싶은데 자꾸 그렇게 된다는 것이다.

세상에 원수를 가지지 않아야 할 아주 자극적인 이유.

제일 싫다는 그 모습을 마음에 담게 되면 결국 그 모습이 마음에 베어서 행동으로 나오게 된다. 어릴 때부터 어머니를 때리는 아버지를 보며 자기는 결코 저렇게 살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을 하지만 대물림처럼 자기의 와이프를 때리는 남자들을 심심찮게 보게 되는데 그것 역시 눈으로 사진을 찍어서 마음에 담고 결국 마음에 담긴 그 마음이 표출이 되는 것이다.

%ed%95%98%ec%9d%b4%eb%84%a5%ec%bc%84%eb%b3%91%eb%a7%a5%ec%a3%bc1

 

자기를 돌아보고, 그러한 모습 봤던 것 그 당시 했던 마음까지 버릴 수 있을 때 그제서야 그 원수같은 마음에서 벗어날 수가 있다.
대학교 때 딱 저런 사연의 선배가 있었다.
술만 마시면 자기 어머니를 때리는 아버지, 그래서 어릴때부터 꿈이 화목한 가정을 갖는 것이 꿈이었다던 선배가 있었는데, 마음수련 명상의 실체를 얘기해주자 당장에 명상센터로 가서 등록을 했다. 그리고 지금은 잠시 쉬고 있고, 결혼도 하고 아이도 가졌다고 소식을 들었는데, 어릴적부터 꿈꾸던 화목한 가정을 가졌을지.. 멀리서나마 응원해본다.

마음수련 실체를 담은 후기보러 가기>
http://www.meditationlife.org/meditation-reviews/

 

대학생이라면 방학동안 마음수련 명상으로 나의 실체를 파헤쳐보자

지피지기 백전백승!

나를 알고 적을 알면 백번 싸워서 백번 이긴다는 ‘누구나 아는 말’이 있다.

하지만 세상에 나를 정말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지피지기 백전백승 이 말은 비단 적과 싸워야 하는 전쟁터에서만 적용되는 말이 아니라, 모든 관계에서 적용이 될 것 같다. 직장생활에서 상사와의 관계에서, 학교에서 친구관계에서도 말이다. 심지어 가족관계에서도 적용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굳이 싸우는 상황이 아니더라도 우리는 매일 다양한 관계에서 다양한 소통을 하고 살아간다. 내 마음 나도 몰라 하고 살아간다면 관계를 정말 건강하게 맺고 생활할 수 있을까?

마음수련을 했을 때 가장 좋았던 점은 바로 나를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이렇든 저렇든 나에 대해서 돌아보게 되는 이 마음수련 명상 실체의 힘은 자기이해 능력을 현격하게 증가시키는데, 이 자기이해 능력이야말로 성공한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지닌 능력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l_krRY2-KIE

진짜 짧은 시간이지만, 4박 5일만에 나에 대한 성찰을 끝낼 수 있는 대학생 캠프가 있다.

마음수련대학생캠프의장면들

univ2019_pc04마음수련명상캠프를추천하는이유

지난 15년이 넘는 시간동안(여름방학, 겨울방학 한 기씩 하니까 대학생 마음수련 명상캠프는 족히 15년은 되었을 것이다.) 4800명이 넘는 대학생들이 길게는 일주일 짧게는 5일이라는 시간동안 마음수련 명상을 접했고 자신에 대해서 많이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마음수련 명상캠프를 추천하는 실체는 “내 자신에 대해 알고, 인생을 어떤 방향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 “나를 짓누르는 모든 것을 떨쳐낼 수 있는 돌파구” “진로, 미래, 인간관계들을 단박에 해결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는 것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8z38VCpUPkQ

이렇게 짧은 시간동안 어떻게 이게 가능할까 하는 의문점을 들고 오는 친구들도 역시 모두 되었다. 우리는 살면서 나를 이해할 시간이 너무나 부족했다. ‘주변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 하는 생각은 무수히 하고 살았지만 ‘내 마음 나도 몰라’하는 사람들이 태반이지 않은가?

나는 이런 사람이야 하고 정확히 안다는 사람들도 정작 작정하고 자기를 돌아보면 아 내가 이랬구나 아 나는 이런걸 좋아하고 또 싫어하는 사람이구나 하고 놀라게 될 것이다.

나를 정확하게 안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는 설명을 하는게 더 이상한 일 일지도 모른다. 앞서 보았던 EBS 영상에서도 성공한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자기이해지능이 높았다. 자기를 이해한다는 것은 자기를 개발하는 데에도 문제에 봉착했을 때 해결하는 방향도 또 삶에서 자기를 더 보듬고 발전시켜가는 방향에서도 ‘무조건적’으로 필요한 능력이다.

그리고 자기이해능력이야말로 나 자신에게 솔직할 수 있고 당당해질 수 있는 마음수련 명상의 실체이다. 자신에게 솔직할 수 없는 사람이 남에게 솔직하게 다가갈 수 있을까?

모든 사람들이 자기를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하지만, 대학생들에게 마음수련 대학생명상캠프는 단 5일의 시간동안 가장 정확하고 체계적이고 재미있는 자기돌아보기 시간이 될 것이다.

마음수련명상후웃는모습

나를 만나는 시간_

들어주고 빼기하고 함께하고

마음수련 대학생 명상캠프

2018.12.29(토)~2019.1.2(수)

http://www.meditationuniv.org/

탑 퍼포머들(‘세상에서 가장 큰 성공을 거둔 인물들’)의 비결 명상, 그 실체와 마음수련

팀 페리스(Tim Ferriss)라는 이름의 미국의 젊은 혁신가는 ‘팀페리스 쇼’라는 이름의 팟캐스트를 통해 ‘세상에서 가장 큰 성공을 거둔 인물들’을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알랭 드 보통, 세스 고딘, 말콤 글래드웰, 피터 틸등 자기 분야에서 최정상에 오른 200명을 만나 그들의 습관과 성공에 대한 팁을 들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3년에 걸쳐 그들이 공개한 노하우 실체를 자기 삶에 적용을 시켰고, 거기서 일어난 놀라운 결과를 기록으로 남겼다고 합니다. 그것이 그가 낸 ‘타이탄의 도구들’이라는 책입니다.

2017년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1위였던 이 책에 따르면 세상에서 가장 큰 성공을 거둔 인물들, 즉 타이탄(거인)들의 공통점 1위는 바로 명상이라고 합니다.

https://medium.com/the-mission/the-one-routine-common-to-billionaires-icons-and-world-class-performers-28ed11a49eda

그들중 80%는 매일 모든 일상에서 명상(Daily meditation)을 했으며, 이런 명상의 장점은 일상에서 한발 물러나 세상과 자신을 바라볼 수 있게 해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꾸준한 명상을 통하면 언덕 꼭대기에 서서 전장 전체를 내려다보는 지휘관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탑퍼포머들의성공노하우는 명상

“자기 삶의 지휘관이 되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전체 지도를 살펴보면서 수준 높은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명상은 따뜻한 목욕과도 같다고 이야기 했다고 하네요.

저는 명상을 컴퓨터 포맷과 비슷하다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오래된 컴퓨터는 과거에 실행했던 작업이 쌓여서 어떨 때는 속도를 빠르게도 만들지만, 결국에는 쌓인 메모리 때문에 느려지고 또 고장이나기도 합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과거의 경험들이 쌓여서 지혜가 되기도 하지만 많은 경험들은 수많은 선입견을 만들게 되고, 처음 보는 사람도 처음 보는 것으로 대하지 못하고 수많은 경험에 비추어 이럴 것이라는 마음을 가지게 되고 마음이 너무 많이 쌓이게 되면 마음이 고장나기도 하지요.

마음수련명상실체마음수련 명상실체는 명확한 방법이 있는 것이다

마음수련 명상은 사람의 마음이 어떻게 형성되는지를 그 실체를 명확하게 알려주고, 그것을 비울 수 있는 방법을 명확하게 알려드립니다. 제가 이 명상을 했을 때 같이 시작했던 오빠는 이제 멍때리는 시간에 명상을 할 수 있어서 좋다는 말을 하더라구요. 그만큼 언제 어느 때나 어디서나 할 수 있는 명상입니다. 그러면 컴퓨터 포맷처럼 주기적으로 계속 해주어야 하는가 하는 질문이 따라올 것 같은데, 답변은 그렇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다 라고 말하고 싶네요.

삶을 살아오면서 집어 먹은 마음을 계속해서 버리는 명상을 하다보면 더 이상 집어먹지 않는 때가 옵니다. 그 이후로는 포맷을 할 필요가 없어지는 것이지요.

이 마음수련 명상을 꼭 끝까지 해보시길 권하는 이유도 이러한 맥락 때문입니다.

 

http://www.meditationlife.org/what-is-meditation/understanding-mind/

마음수련 하면서 했던 생각들의 실체

처음 마음수련을 시작하고 3일째 되던 날 명상을 도와주시는 분께 이런 질문을 했던 게 기억이 난다.

A와 B의 선택의 결정장애를 마음수련으로 극복하다

“A라는 식당이 있고, B라는 식당이 있는데 메뉴도 같고 가격도 같으면 마음을 버린 나는 어느 식당을 가야 하냐고~”

내가 마음수련을 시작하게 된 이유가 바로 결정장애였기 때문에, 마음을 버리면 어떻게 결정하고 살게 되는지 너무너무 궁금했다. 마음수련 실체가 어떤 건지 알고 싶었다.

진짜 지금 생각하면 참 그 당시의 나다운 질문이라는 생각도 든다.

마음을 버리면 아무것도 없어진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런 질문을 했는데 이제는 안다. 아니 딱 3과정까지만 해봐도 안다.

마음을 버린 그 자리에는 없어지지 않는 것이 있고, 그것은 지혜 그 자체라 일반적이고 보편 타당하며 모든 것을 품을 수 있는 마음이다. 다 버렸는데 아무것도 없으면 정말 허탈할 것 같다. 뭔가..보물섬 지도를 들고 고생해서 보물섬을 찾았는데 그 섬 안에 아무것도 없었다 그런 이야기 같달까?

버려도 버려도 없어지지 않는 진짜 마음.

누군가는 그런 마음의 실체를 진리라고 생각하고 누군가는 그것이 사랑이라고 표현할 것이다.

그리고 과정이 좀더 올라갔을 때 그런 생각을 했다.

“내가 오늘 만난 살인자가 너무 기분이 좋아서 나에게 친절했고, 그럼 나는 그 사람을 굉장히 좋은 사람이라고 인지할 텐데 여태 살아온 내 삶의 기억들이 다 그런 것이 아닐까?”

그런 생각에 이어서 “세상에 절대 선과 절대 악의 사람이 있을까?” 뭐 그런 생각도 하고…

지나고 보면 이런 생각도 질문들도 스스로 답을 찾게 되는 것 같다.

마음수련 명상하면서 같이 명상하는 분들끼리 이런 이야기 하는 것도 사실 나는 꽤 재미있었는데 지나고 보면 답은 모두 내 안에 있었다.

그래서 명상을 하다 보면 정말 무수히 많은 생각들이 나를 지나갈 껀데, 정말 궁금하거나 머리 속을 떠나지 않는 화두가 있다면 그것을 노트에 적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마음수련을 하다보면 답은 내 안 있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몇 달 후에 그 질문과 생각들을 다시 보기를.

내가 이런 것이 궁금했구나. 그리고 스스로 그런 생각들의 실체, 답을 찾은 나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마음수련 실체, 몸도 사실은 마음이라고 말할 수 있는 이유

마음수련 실체를 궁금해 하는 사람이 많다.

마음수련의 1과정에서 7과정까지 모든 과정은 태어나서 현재까지 집어 먹은 마음을 빼기를 하는 과정이다.
마음이 아니라 몸을 버리는 과정도 있는데, 사실 이 몸도 마음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마음을 버린다고 말을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

왜 몸도 마음일까?
이를 테면, 내가 화장실이 가고 싶은데 아무리 화장실이 가고 싶어도, 내가 마음으로 가야겠다! 하고 마음을 먹어야 움직이듯이 몸도 결국에는 마음으로 움직이고 마음 먹은 대로 쓰이게 된다.

최근에 개봉한 영화 아이 필 프리티만해도 어떠한가?
영화의 전체 줄거리는 굉장히 통통한 여주인공이 운동을 하다가 머리를 다쳐서 본인이 굉장히 날씬하고 아름다워졌다고 믿게(!)되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이다.

몸을 단련하는 모습

여주인공의 몸이 바뀌었는가 하면 아니다.
그저 마음이 바뀐 것이다.
여주인공은 자존감이 올라가고, 자신감이 넘치며, 자기를 가꾸기에 주저함이 없다.
심지어 이 cg가 필요없는 이 컨셉에도 불구하고 배우가 연기하는 자존감 뿜뿜인 캐릭터는 더 이뻐보이기까지 한다.

영화 아이 필 프리티

 

몸도 마음이다.
매년 새해가 되면 금연과 함께 우리나라 국민의 제 2대 계획인 다이어트.
사실 다이어트는 몸이 아니라 마음에 더 필요한 게 아닐까?

나는 못났어. 나는 못할꺼야. 나는 할 수 없어.
지나가버린 과거의 경험으로 인해 먹은 마음들이 미래의 나를 발목잡고 있지는 않을까?
나는 실제의 나의 몸매와 얼굴보다 더 열등감을 가지고 나를 대하고 있지는 않을까?

한참 더운 여름,
다이어트 열풍인 이때, 몸의 실체도 사실은 마음이라, 마음 다이어트가 더 필요하다고 얘기를 꼭 하고 싶다.

마음수련 실체, 마음다이어트 하는 방법 보러가기 >>
http://www.meditationlife.org/what-is-meditation/

마음수련 명상, 나만 느린거야?

요즘 명상 방법이 조금 더 쉽게 바뀌면서 과정을 올라가는 속도가 빨라졌다. 그리고 더불어 사람들간의 과정 올라가는 속도 차가 더 많이 생기기 시작했다.
이를 테면 예전엔 1과정이 한달이었으면, 한 달이 되기 전에 과정을 확인해도 조금 더 다지는 명상을 했었는데, 이제는 1과정을 확인하면 바로 2과정, 3과정으로 쭉쭉 올라가다 보니 드러난 마음수련 실체, 개인 편차가 더 드러나기 시작한 것이다.

명상하는데도 개인차가 있다

우리나라는 워낙 남 눈치 보는 문화가 많고, 비교당하고 경쟁하는 구도 속에서 자라와서 그런지 이 명상을 하면서도 내가 느리면 열등감을 느끼고 또 빠르면 우월감을 느끼는 그런 모습도 종종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결국엔 그런 마음까지 버리게 되긴 하지만 벗어나지 못할 때의 그 괴로움은 말하지 않아도 알 것이다.

마음수련 실체는, 태어나서부터 현재까지 내 마음속에 저장해놓은 기억된 사진의 형태로 저장되어 있는데, 이 사진을 찍는 방법, 혹은 강도도 개인마다 다르다.

: 사람마다 사진 찍는 법도 다르다

같은 사건을 겪었어도 어떤 사람에게는 강하게 인식되고, 또 어떤 사람에게는 그저 스쳐 지나가는 일처럼 저장이 된다.

더군다나 우리는 그러한 마음을 한번만 저장하는 것이 아니라, 곱씹어보는 성격의 사람들은 그 사건을 여러 번 되뇌어 저장된 마음에 감정을 더욱더 플러스 하는 경우도 있다.

이럴 진데 어떻게 명상을 하며 마음을 빼는 속도가 모든 사람이 같을 수 있을까?

명상을 하면서 객관적으로 나를 봐야하듯이, 모든 상황의 실체도 객관적으로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살아온 삶이 다르듯 명상을 하면서 빼는 속도도 다르다는 것.

그저 한번 마음으로 인정하고 빨리 되려는, 빨리 확인하려는 마음을 내려놓을 때 비로소 내 속도대로 정석대로 명상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마음수련 명상도 내 속도에 맞게 하기

그리고 ‘더 빨리!’ 와 같은 마음수련 실체에서 벗어나려면, 살아온 삶에서 비교하면서 우위를 따지고 살았던 마음들과 자존심과 관련된 마음을 많이 버리면 효과적으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모두 버리고 나니 마음이 너무나 편해졌습니다.

2018.6.27. 하나/20세. 2과정. 마음수련 대구 본리센터

평소에 걱정과 생각이 많아서 마음이 굉장히 무거웠습니다. 하지만 2과정 마음이 없음을 깨달으면서 어깨의 짐이 많이 덜어졌습니다.

저는 자존심과 열등감이 심해서 평범한 일상에서도 남들과 비교를 참 많이 했습니다. 이번 수련을 통해 이런 하찮은 사진들이 그동안 나를 괴롭게 했다는 걸 알게 되었고 이런 상들을 모두 버리고 나니 마음이 너무나 편해졌습니다.

이번 과정 동안 배운 것들 중 가장 값졌던 것은 바로 감사할 줄 알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도와주신 도움님들과 함께 수련하신 선생님들께도 굉장히 감사 드립니다. 앞으로 열심히 수련하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더 많은 후기 보러 가기>

http://www.meditationlife.org/meditation-reviews/

 

마음수련 실체, 사람들은 도대체 왜 하나

마음수련은 왜 하는 걸까?
심신의 안정을 위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서?
무언가 불안하고 마음의 휴식이 필요한 사람들…
하지만 마음수련 실체는 이게 다가 아니다.
요즘은 명상이 트렌드라는 말도 한다.
이런 말이 생겨난 이유는 건강 트렌드가 웰빙으로 넘어 왔던 것처럼
마음에도 건강한 마음이 중요한 시대이기 때문이다.

현대인은 누구나 휴식이필요하다

 

사람들 누구나 긍정적인 마음과 부정적인 마음 두 가지가 다 양립한다.
부정적인 마음이 큰 사람은 모든 사고방식에 있어 부정적으로 생각하기 쉽고,
일의 원인과 과정을 대부분 부정적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결과 또한 부정적으로 흐르는 경향이 있다.
반면에 마음이 긍정적인 사람은 이와 반대여서
안 되는 일도 되게 만든다고 해야 할까.
이렇듯이 우리 삶에 있어 마음이 어떠한가가 정말 중요하다는 이야기이다.

특히나 현대인들은 살아가면서 수많은 스트레스 속에
잠시의 여유도 없이 바쁘게 살아간다.
그래서 나 자신을 돌아볼 여유도 없이,
내 주위를 둘러볼 여유도 없이,
바쁘게, 그리고 빠르게 쳇바퀴 돌듯이 살아가고 있는 듯하다.

스트레스의 과도화

 

현재 회사생활을 하고 있는 직장인 친구 이야기를 잠시 해보면,
아침에 남편, 아이 아침밥 챙겨주랴, 유치원 버스 태워 보내랴,
부랴부랴 출근 준비해서 출근하면
하루 종일 PC앞에서 서류 정리하다가
오후 5시면 퇴근해서 다시 아이 데리러 갔다가
저녁 식사 준비하고, 집 정리하고, 빨래하고,
퇴근한 남편 맞이하고, 저녁 먹고, 또 정리하고…
이러다 보면 하루가 다가고 피곤해서 잠들고..
눈 뜨면 또 아침밥 챙기고, 아이, 남편 챙기고, 출근하고, 퇴근하고,
하루하루가 너무나 반복된 일상이라고…
그 속에 나는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다고 푸념을 늘어놓는걸 들은 적이 있다.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일이지만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매일 새로운 날임에도 불구하고 똑 같은 날이라고 느끼다니.
조금 과장해서 말하자면 현대인의 실상이라고 해야할까.

그래서 사람들은 언제부턴가 마음의 휴식을 찾기 시작했다.
마음수련을 찾는 사람들의 실체, 그 유형을 간단하게 살펴보면 이러하다.

1. 스트레스를 줄이고 싶어서
일상 생활에서 받는 수만가지 스트레스들을 마음을 비움으로써
정리하고 싶은 생각으로 마음수련 명상을 택한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다.

2. 대인관계를 정리하고 싶어서
가족 뿐 아니라 사회 생활을 하다 보면 많은 인간관계 속에 살아간다.
모든 관계가 내 뜻대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내 마음을 알고 상대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게 되면
풀리지 않던 문제도 의외로 쉽게 해결 될 수 있을 것이다.

3. 자신감을 갖고 싶어서
사람은 누구나가 열등감을 조금씩 가지고 있기 마련이다.
그 이유는 나 자신을 상대와 비교하기 때문인데
이런 비교하는 이유를 알고 비교하는 마음을 버리고 나면
열등감에서 벗어나게 되고 나 스스로서 당당할 수 있을 것이다.

4. 집중력을 얻기 위해서
여러가지 잡생각이 많다 보면 한 가지에 집중하기 어렵고
업무 효율도 떨어진다. 그런 잡생각을 갖게 하는 마음을
비우는 과정을 마음수련 명상을 통해 비우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5. 보다 나은 나를 위해서
자아발견이라고 해야 할까. 진정한 나라고 해야 할까.
한번쯤은 진짜 내가 누구일까, 나는 어떤 존재일까라고
스스로 생각해 본적이 있을 것이다.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고.
그냥 태어나서 살아가는 그런 존재인지…내 스스로를 돌아보고
내 자신을 가장 잘 알게 되고 앞으로의 삶의 방향을 알 수 있지 않을까.

차한잔의여유와 마음의휴식

이렇게 간단하게 정리해 보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마음수련 명상을 알아가면 좋겠다.
더 나은 내 삶을 위해서.

마음수련 명상의 실체-나도 명상을 할 수 있을까?

요즘 tvn 숲속의 작은집이라는 프로그램을 보는데, 자발적 고립 다큐멘터리 라는 컨셉으로 박신혜와 소지섭이 제주도의 작은 집에서 생활하는 것을 다큐형태로 보여주는 것이다.

자발적 고립 다큐멘터리-숲속의 작은집

“지금 당신은 행복하십니까?”

라는 질문을 던지는 이 프로그램은 바쁜 도시에서의 삶을 뒤로 하고 인적이 드문 숲의 작은 집에서 전기, 가스, 수도 없이 피실험자에게 여러가지 실험을 하게 하는데 그중 하나가 명상이었다.

도시를 떠난 제주도에서의 명상 실체

숲속의 작은집 명상하는 자세

명상과 요가.

인도에서만 할 것 같은 이 두 단어는 조용하게 우리나라에도 인기를 끄는 것 같다.

 

나도 명상을 할 수 있을까?

숲속에서 요가하는 모습

 

왠지 진입장벽이 높아보이는 명상.

뭔가 숲 속으로 가야할 것 같고, 인도를 가야할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지는 않는가?

 

요즘에는 누구나 쉽게 명상을 접할 수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하도록 쉬운 방법으로 남녀노소 하고 있는 마음수련을 예로 들 수 있겠다.

 

마음수련이라고 하면 고유명사 같지만, 96년도에 설립된 비영리단체인 마음수련 실체 이름이다. 나이가 어린 학생이라면 청소년 마음수련 인성캠프로 명상을 시작할 수 있고, 대학생이라면 마음수련 대학생 명상캠프로 명상을 시작할 수 있다.

직장인이라면 전국 곳곳에 있는 마음수련 지역센터에서 쉽게 시작을 할 수 있는데, 요즘은 일주일 정도면 제공되는 과정을 모두 마칠 수가 있다.

좀더 타이트하게 제대로 명상을 하고 싶다면 마음수련 논산 메인센터에서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다.

 

나도 명상을 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이 무색하게, 명상은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어떤 형태로든지 시작이 된 것 같다.

 

사실 명상은 거창하지 않다.

그저, 하루가 끝난 뒤 조용히 눈을 감고 오늘 하루를 돌아보는 것만으로도 그것은 명상이다.

 

하지만 제대로 마음수련 실체를 만나고 싶다면, 명확하고 과학적인 프로그램으로 되어 있는, 대학교 교양과목과 청소년 프로그램으로 인증을 받은 마음수련을 추천하고 싶다.

 

그리고 마음수련 명상은 진짜 나를 마주하는, 나의 실체를 만나는 가장 소중한 시간이 될 것임에 확신한다.

 

 

<명상후기>

산 삶의 변화를 줄 수 있는 터닝포인트를 찾았다.

2018.05.26 박도이/47세.부산

내 산 삶에 터닝포인트가 필요했다. 늘 살 가치가 없었고, 살아왔던 삶의 결과물이 현재의 나의 모습이었다. 변하고 싶었다. 종교도 불교에서 기독교로 옮기면서까지 많은 변화를 줘봤지만 변화는 없고, 허망했다.

어느 날 산 삶의 변화를 줄 수 있는 터닝포인트를 찾았다. 이 방법만이 나에게 변화를 줄 수 있고, 살아갈 수 있는 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제가 놓을수 없는 그 어떤 것도 다 내려놓고 새로운 삶을 위해 직장과 현재의 생활을 마음수련 마치는데 두려워 한다.

세상이 달리 보이고 새로운 내 모습의 생활들이 행복할 거 같다. 이 과정이 다 마치면 새로운 또다른 나의 본 모습으로 태어날 것이다.

 

 

청소년 마음수련 캠프 http://www.meditationyouth.org/

마음수련 대학생 명상캠프 http://www.meditationuniv.org/

마음수련 지역센터 찾기 http://www.meditationlife.org/contact/find-local-centers/

마음수련 영농수련 실체 – 눈뜨고 하는 명상을 아시나요

내가 경험한 마음수련에서의 눈뜨고 하는 명상

마음수련을 처음 만났던 날

십 몇 년 전, 내 나이 이십 대 중반의 시절, 난 참 많은 고민을 안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마음수련을 찾았다. 명상을 한 주 한 주 하게 되면서 복잡했던 뿌연 생각들은 실체를 드러냈고, 순간 거짓말처럼 걷히게 되었다. 이렇게 가벼울 수가 있나, 내 몸이 이렇게 가벼웠던가, 생각했다.

물론 하루 종일 앉아서 명상만 하니 쉽진 않았다. 굉장히 활동적인 성향의 내가 아무것도 안하고 앉아서 명상만 하려니 얼마나 좀이 쑤셨을까, 정말 힘들고 지치고 졸리고 피곤했다.

채소를 가꾸는 영농수련장

채소를 가꾸는 영농수련장

그래도 한가지 희망이 있었다, 영농수련. 마음수련을 몇 주 하고 나면 앉아서 눈 감고 버릴 것은 많이 사라진다. 그때부터는 몸을 움직이면서 하는 명상 프로그램을 병행한다. 오전과 오후엔 자연 속에서 몸을 움직이며 미처 몰랐던 나를 발견한다.

그리고 저녁시간 이후엔 이전처럼 앉아서 눈감고 하는 명상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그날 몸을 움직이면서 인지된 마음과 묻어있던 습관을 깊이 있게 돌아보며 버린다. 그날 그날 상황이 다르고 체험하는 것이 다르기도 하므로 그에 따른 속내가 여실히 드러난다.

채소를 가꾸는 마음수련 영농 실체

도시에서 좋은 학교에 좋은 직장에 다니면서 내 기분, 내꺼만 챙기기에 바빴던 내가, 자연 속에서 채소를 가꾸고 기르고 하다 보니 나만을 위해 살았던 삶이 부끄럽기도 했다. 미처 몰랐던 깊숙이 자리 잡고 있는 마음의 실체도 확인하게 되었다. 눈을 뜨고 하는 명상이 눈을 감고 하는 것보다 훨씬 깊숙한 뿌리까지 볼 수 있는 것은 사실이다.

실제로 처음 영농수련을 한 날은 힘들었던 기억이 전부다. 채소를 따거나, 청소를 하거나 등등 평소에 안 하던 일을 하면서 명상까지 하려니 이게 무슨 명상인가, 시비분별만 생겼다.
그렇게 시간이 좀 흐른 날, 수많은 짜증이 올라왔다. 이걸 왜 하고 있나, 밖은 춥고 비닐하우스는 덥고 옷을 어떻게 입고 왔어야 했나, 장갑은 왜 또 짝이 안 맞지, 장화는 왜 이렇게 크냐 불만이 머릿속에서 끊이지가 않았다. 그때, 이것을 돌아보고 없애야 하는 거였구나. 내가 채소를 따고 안 따고가 중요한 게 아니라 저 밑에서부터 치고 올라오는 부정적인 나를 되돌아봐야 하는 거구나를 알게 되었다.

어떤 일을 시작도 하기 전부터 이러쿵 저러쿵 이해가 안되면 온갖 부정적인 생각을 먼저 했던 그런 나를 처음 인지하게 되었다. 이 과정이 없었다면 절대 버리지도 못했을 거다. 그래서 영농수련이 중요하다는 말에 공감한다.

%ec%98%81%eb%86%8d%ec%88%98%eb%a0%a8-%ec%9e%90%ec%97%b0-%ed%9e%90%eb%a7%81

내가 살면서 하게 되는 수많은 행동과 선택들에는, 눈으로 보면서 이것저것 분별하고 귀로 들으면서 이것저것 시비하고 말로 툭툭 내뱉으면서 상대를 찌르고 하는 모든 나의 부정적인 행동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눈을 감고 마음수련 명상을 할 땐 버려졌고 내 마음이 없어졌다라는 것을 확인했지만 실제 내 행동이 바뀌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이런 행동의 변화를 이끄는 것이 바로 영농수련이다.

마음수련 영농수련의 추억
한조각의 달콤한 추억, 영농수련

처음 몸을 움직이며 하는 명상에 얽힌 투덜거렸지만 이제는 하나의 추억. 어떤 이에겐 영농수련은 자연 한 가운데에서 깨끗하고 맑은 공기를 마시는 것만으로 힐링이 된다고도 하고, 어떤 이는 농작물이 자라나고 수확되는 그 모든 과정이 자연의 순리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도 한다.
아무것도 신경쓰고 싶지 않을 때, 깨끗한 공기와 자연의 소리, 아름다운 풍경속에서 밭일을 하던…영농의 추억이 생각난다.

여기까진 주관적인 경험담이였고, 이 영농 프로그램을 잘 설명해놓은 글이 있어 첨부해본다.
마음수련 영농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