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라는 프로그램 보신 적 있으신가요?
주말 동안 채널을 돌리다가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요. 가수 화사가 싱잉볼로 명상하는 모습이 나오더군요.

명상은 종교적이고, 낯선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연예인이 명상하는 모습은 쉽게 보지 못했었는데요. 그런데, 최근 2~3년 전부터, 연예인이 명상하는 모습이 심심치 않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화사뿐만 아니라 배우 임수향, BTS, 강하늘, 지현우, 이효리도 생활 속에서 명상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임수향 님은 불면증 때문에, 전진 님은 공황장애 해결을 위해 강하늘 님은 연기에 대한 스트레스를 없애고 싶어서, 명상을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마음수련! 연예인이 필요한 이유!

연예인들이 명상을 찾는 이유! – 깊고도 넓은 그 속사정
최근 들어 연예인이 마음수련 명상이나 마음챙김을 찾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뭐니 뭐니 해도 스트레스 관리가 아닐까 합니다.
공황장애, 우울증, 불면증 등 많은 연예인이 겪고 있는 마음의 병입니다. ‘나 요즘 약 먹어요’, ‘공황장애가 있어요.’라고 이야기하는 연예인을 쉽게 발견할 수 있을 만큼 연예인들의 마음의 병이 날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한 연구에서는 연예인 직군에서 겪고 있는 스트레스 및 우울감 지수가 다른 직군들에 비해 상당히 높다고 하네요. ‘연예인은 돈을 많이 버니까 괜찮다’, ‘힘들면 연예인 안 하면 되지’라고 가볍게 치부할 만큼 간단한 이야기가 아니라고 합니다.

연예인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이유는 간단하게 3가지 정도로 이야기됩니다

첫 번째는 끝도 없이 이어지는 감정노동

소녀시대 서현의 유명한 일화가 있는데요. 음악방송에 나가는 날, 할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답니다. 약속된 촬영에 빠질 수 없기에 출연은 했지만, 웃으며 노래하는 것이 참 힘들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연예인은 본인의 현재 감정을 무시한 채 대중들에게 나서는 일이 많습니다. 하루 이틀은 참고 견디며 버틸 수 있겠지만, 그 시간이 길어지면 본인 현재의 감정과 보여지는 감정 사이에서, 감정 불일치를 겪게 된다고 합니다. 자기 자신을 위선적인 인간으로 생각하게 되고, 정체성도 점점 잃어버리게 된다고 하는데요. 더불어 극심한 우울증도 함께 동반될 수 있다고 하니, 연예인을 감정노동의 끝판왕이라고 불리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이 고립된 생각을 사람을 만남으로써 풀어주어야 하지만, 연예인의 살인적인 스케줄로 인해, 그 골든타임마저 놓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두 번째는 매일매일 받는 대중들의 평가!

연예인은 인기가 많아질수록, 대중들의 높은 관심을 받습니다. 사소한 말투,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에 이목이 쏠리기 마련이죠. 하지만, 그 정도가 넘어서면, 터무니없는 수준의 행동규범을 요구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개념 없다’라고 낙인찍히게 되면, 인스타 같은 개인 계정에 도를 넘는 비판 댓글이 달리기도 합니다.

또한, 연예인의 이미지는 후원하는 기업의 브랜드 이미지와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연예인의 작은 결함이 자신들의 브랜드 이미지를 망치지 않도록, 많은 규율을 내건다고 하네요.. 대중들의 평가뿐만 아니라, 기업의 요구까지, 작은 것 하나라도 조심해야 하는 압박감을 견뎌야 합니다. 이러한 압박감을 버티지 못해, 심리적으로 무너지게 되면서, 우울증이나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는 연예인들이 많다고 합니다!

세 번째는 대중들의 무관심

연예인에게 대중들의 사랑은 곧 자신의 존재 의미입니다.
모 연예인은 ;대중의 인기는 월급이고, 무관심은 퇴직’이라고 말합니다.

이 말은 대중들의 관심이 없다면, 더 이상 연예인으로 존재할 수 없다는 의미이겠죠. 그래서 연예인들은 대중들의 인기를 얻기 위해 모든 사활을 걸 수밖에 없습니다. 강박적인 다이어트나 피부 미용, 성형이라도 함으로써, 자신의 존재를 지속해서 어필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강박은 연예인에게 큰 부담감과 심리적인 압박감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연예인이 스트레스를 받는 3가지 이유에 관해 이야기해봤는데요. 이러한 스트레스를 벗어나기 위해, 최근 많은 연예인이 명상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연예인의 떠오르는 멘탈관리 방법, 마음수련 명상!
마음수련이 연예인도 필요하다!!

본격적으로 들어가기 전에 하나 말씀드리고 싶은 게 있습니다.

사실, 저도 마음수련 명상을 하면서, 누구 연예인이 하고 있다, 어떤 사람이 마음수련 센터에 왔다는 이런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공식적으로 마음수련에서는 ‘모 연예인이 명상을 시작했다!’ 이런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유는 연예인 개인의 수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입니다.

사설은 여기까지 하고!
연예인이 왜 명상을 시작하는지 알아볼까요~?!

첫 번째! 훌륭한 멘탈관리 방법!

연예인은 참 바쁜 직업입니다. 모 배우는 잠을 너무 자지 못해, 잠자는 방법을 까먹었다고 이야기하는데요. 하루 동안 많은 일을 하지만, 바쁜 시간에 쫓겨 마음을 정리하고 비우는 시간이 없다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친구나 믿을 수 있는 사람에게 말을 하거나 잠이라도 푹 잔다면, 심리적으로 많이 안정될 수 있지만, 그런 시간이 많이 없다는 것이죠.

하지만, 마음수련 명상을 함으로써, 스트레스인 생각과 마음을 아주 쉽게 비울 수가 있습니다. 하루 30분 정도만 명상을 함으로써, 마음에 쌓여있는 잡생각도 버릴 수 있고, 자신을 괴롭혔던 생각이나 마음을 비움으로써, 심리적으로 훨씬 안정감을 가질 수 있으므로 명상을 찾는다고 합니다.

실제로 마음수련 명상을 하면 우울 지수와 스트레스 지수가 53% 정도 낮아진다고 하니, 연예인 멘탈 관리엔 마음수련 명상만큼 도움 되는 것이 없겠죠?

두 번째! 짧게 자더라도 깊은 숙면에 취하게 해준다
잠자는 방법을 잊어버렸다는 한 배우의 이야기처럼, 연예인들은 하루에 2~3시간만 자고 활동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녹화나 행사 등으로 인해, 제대로 된 휴식을 하지 못하는 것인데요. 하루 이틀은 괜찮겠지만, 이렇게 불규칙한 수면 습관을 가지게 되면, 몸이 휴식과 각성의 불균형 때문에 심적으로나 신체적으로 불균형이 올 수 있다고 합니다. 심할 때는 공황장애라는 병까지 생길 수 있다고 하니, 불규칙한 수면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상황이나 여건에 따라서, 그것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이럴 때, 명상을 하면, 수면보다 깊은 휴식을 취할 수 있어서, 명상이 주목받고 있는 것입니다.

한 연구에서는 7시간의 수면을 통한 산소 소비량이, 8~10% 정도라고 합니다. 그에 반해 명상을 통한 산소 소비량은 17%까지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이는 수면보다 명상을 함으로써 더 깊은 휴식을 취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명상은 또한 수면의 질도 함께 높여줄 수 있는데요. 마음수련 명상을 한 참가자들의 수면의 질이 73% 이상 좋아졌다고 이야기합니다. 명상을 통해 수면의 질을 개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휴식 시간이 적은 연예인들에게 아주 가성비 좋은 휴식을 제공할 수 있어서 많은 연예인이 명상을 찾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잃어버린 나를 찾기 위해서입니다
배우 임수현 씨는 화내고 우는 연기를 지속해서 하게 되면서 점점 자신을 잃어가는 듯한 느낌이 든다고 합니다. 가수 데니안 씨도 GOD 해체 이후 자신의 존재를 잃어버린 듯한 느낌이 들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자신을 감추고 대중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연예인 대부분은 자존감 하락을 겪거나, 자신을 잃어버렸다고 이야기합니다. ‘공적 자의식’이 높은 연예인은 자신이 아닌 타인의 시선에 맞추어 살기 때문에, 이러한 압박감과 공허함을 자주 느낄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공적 자의식이 : 남에게 보이는 외적 자기에 집중하는 것. 대인 불안 에 영향을 주고, 내적으로 자신을 과도하게 억압시켜 부정적인 정서를 높인다.

그래서 명상을 통해 자신이 누구인지 다시금 발견하고 돌아보기 위해서 마음수련 명상을 많이들 찾고 있습니다! 실제로 마음수련 명상을 통해 어렸을 때부터 현재 자신을 돌아보고 버림으로써 진짜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게 되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더더욱 이 마음수련 명상을 찾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자신이 누구인지 찾음으로써 더 이상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남의 시선에 두려움을 가진 채 살지 않을 수 있다고 하니, 이 명상을 안 할 사람이 누가 있을까요?! ㅎㅎ

우연히 본 나혼산을 통해, 연예인들의 명상 습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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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제가 하는 말과 행동들이 “참 부정적이구나” 라는 생각을 많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어떻게 하면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유튜브도 많이 찾아 보고 관련된 책도 많이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아 이거구나” 영상과 책이 있어 소개를 해보려고 합니다.

긍정적 생각을 이끄는 근본적인 방법

가짜 긍정에 속지 않기

“짝통 긍정에 속지 마세요” 하는 제목에 끌려서 클릭하게 되었습니다.

영상 내용의 포인트는 우리가 힘들 떄 입버릇처럼 긍정적으로 생각하자고 하지만 진짜 긍정은 말로 하는 것이 아닌 내가 가진 문제를 인정하고 인식하는 것이 긍정적인 태도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 영상에서는 자녀가 주의력 결핍과 같은 문제도 있고 친구 관계도 안좋은 상황에서 긍정적으로 아이를 보려고 노력 보세요라는 이야기를 듣고 실천해보려고 한다고 가정을 해봅시다.
실제 상황은 마음은 편하지 않지만 자녀를 좋게 보려고 노력하는 것이 긍정이 아니라고 합니다.

진짜 긍정은 “내 자녀가 문제가 많구나 하고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수용하고 해결책을 찾는 것” 이 진짜 긍정이라고 합니다.

또 다른 예시는 ‘스톡데일 패러독스’라는 말이 있다고 합니다.
이 명칭은 베트남 전쟁 당시 ‘하노이 힐턴’ 전쟁 포로수용소에 수감된 미군 최고 위 장교이던 짐 스톡데일(Jim Stockdale)장군의 이름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스톡데일은 1965년부터 1973년까지 8년간 좁은 수용소에서 고문을 당하면서 정해진 석방 날짜도 없는 상태로 수감되었습니다.
그 기간 동안 많은 포로들이 죽었지만 스톡데일은 살아서 석방이 되었다고 합니다.

석방 후 한 인터뷰의 내용에서 스톡데일은 핵심적인 이야기를 합니다.

– 질문 : “수용소에서 견뎌 내지 못한 사람들은 누구였습니까?”
– 스톡대일 답 : “낙관주의자들입니다!”
– 스톡대일 답 : “낙관주의자들이란 ‘크리스마스 때까지 나갈 꺼야’ 라고 말하던 사람들입니다.
그러다가 크리스마스가 지나면 ‘부활절이면 나갈 거야’ 라고 말하죠. 그다음은 추수감사절, 그리고 다시 다음 크리
스마스를 고대합니다. 그러다가 결국 상심해서 죽지요..

그래서 사전에서 진짜 긍정적이라는 뜻은 무엇일까 찾아봤는데..

“긍정적”의 뜻은 그러하거나 옮다고 인정하는 이렇게 정의되어 있습니다.
저는 긍정적인 것이 그냥 좋게 좋게 생각하고 막연하게 잘 될거라고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사전에서 찾아보면 그러하거나 옮다고 인정하는 이렇게 정의되어 있습니다.

무조건 말로만 긍정적으로 이야기 하기보다는 정말 있는 그대로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개선하고 상대방을 옮다고 인정하는 것이 진짜 긍정이 아닐까 !!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친구랑 관계가 좋지 않다면 안좋은 것을 피하거나 문제를 가지고 있는데 막연히 잘되겠지 긍정적으로 생각만 하려고 했었던 것 같아요.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무엇이 문제인지 해결하려고 먼저 다가가는 마음자세가 진짜 긍정적인 말과 행동이겠구나 생각을 했습니다.

이제 실천만 남았겠군요!!!

부정적인 마음을 버려서 긍정적 생각하기

두번째는 책에서 느낀 것 입니다.
저는 긍정적인 것을 연습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긍정적인 생각은 부정적인 마음을 버리지 않으면 근본적으로 해결이 어렵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내 마음이 부정적인 마음으로 가득 차 있으면 억지로 짜내듯이 하는 긍정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짜내듯이 하는 긍정도 어느정도 도움이 되는 부분은 있지만 마음수련 명상을 하면서 자기중심적인 마음으로 시기, 질투, 비판 및 내 식대로 생각하는 마음과 습관들이 있어서 상황들을 부정적으로 볼 수 밖에 없구나 하고 많이 느끼게 되었습니다.

마음수련을 하면서 부정적인 마음을 버리다 보니 근본적으로 조금씩 긍정적으로 생각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관련된 부분의 책 구절에서 일부 발췌 해보았습니다.

“사람의 마음은 긍정적이지 않다, 사람은 그 마음이 자기중심적인 편협된 마음을 가지고 있어 시기, 질투, 비판. 좋다 나쁘다, 있다 없다의 마음이 있어서이다.
– 중략 –
긍정적인 삶을 살려면 부정적인 마음을 긍정적인 마음으로 바꾸어야 한다, 바꾸는 방법은 부정적인 마음을 버리는 것이다.”

하나님, 부처님 알라는 만나는 방법 중 –

조금씩 긍정적인 생각과 행동을 연습하는것도 긍정적인 생각에 많은 도움이 되겠지만 결론적으로 근본적으로 긍정적인 생각을 하려면 …
1, 문제의 상황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수용하기
2, 부정적인 마음 버리기
실천해보아요 !!

우리 긍정적인 삶을 살아 보아요 !!

요즘 직장인들에게 물어보면 스스로 번 아웃 증후군에 해당되냐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65.8%가 그렇다고 대답을 한다고 합니다.

번아웃 증후군의 의미, 번아웃이 잘 걸리는 유형, 증상, 극복방법에 대해 알아봅시다.

번아웃 증후군(Burn-out)이란?

어떤 직무를 맞는 도중 극심한 육체적 정신적 피로를 느끼고 직무에서 오는 열정과 성취감을 잃어버리는 증상이라고 합니다.
불에 다 타 버린 재에서 유래된 용어라고 하는데 상상이 되시죠?
국내에서는 “탈진 증후군” 이라고 쓰기도 한다고 합니다.

미국 정신 분석가 프로이덴버거(Herbert Freudenberger)가 정신건강 센터에서 과도한 직장 스트레스로 정신적 문제를 겪고 있는 직원들의 감정을 설명하기 위해 처음 만든 용어라고 합니다.
번아웃 증후군은 질병은 아니지만 의학적으로 설명한다면 코르티솔 호르몬(스트레스에 대항해 신체를 방어하는 호르몬) 고갈된 상태라고 합니다.

1. 번아웃 증후군이 잘 생기는 유형

특히 직장인들이 번 아웃이 많이 오는데 그 이유 중 하나는 자신이 한일에 대한 인정을 받지 못하는 부분도 크다고 합니다.
특히 아래의 유형들이 잘 생긴다고 하니 스스로 자가 점검을 한번 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

1. 직장생활과 사생활의 균형이 깨진 사람
2. 업무량이 많아 야근과 추가 근무가 많은 사람
3. 모든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고 싶어하는 사람
4. 의료진처럼 다른 사람을 돕는 직업을 가진 사람
5. 업무를 거의 또는 전혀 통제할 수 없다고 느끼는 사람
6. 일이 단조로운 사람

참고로 직징인 소셜미디어 ‘블라인드’ 직장인 1만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을 보면 최근에 번아웃에 왔다고 응답한 직장인이 89%에 해당되고 가장 큰 이유는 과도한 업무량으로 자신의 생활이 무너지는 것 같다는 의견이 가장 많다고 합니다.

출처) 번아웃 증후군 설문 조사

2. 번아웃 테스트

번 아웃 자가 진단할 수 있는 다음의 10가지 항목들이 있습니다.
자가 진단 테스트를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맡은 일을 수행하는 데 정서적으로 지쳐 있다.
2) 아침에 일어나 출근할 생각만 하면 피곤하다.
3) 일하는 것에 심적 부담과 긴장을 느낀다.
4) 업무를 수행할 때 무기력하고 싫증을 느낀다.
5) 현재 업무에 대한 관심이 크게 줄었다.
6) 맡은 일을 하는 데 소극적이고 방어적이다.
7) 나의 직무 기여도에 대해 냉소적이다.
8)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음식, 약, 술, 쾌락을 즐긴다.
9) 최근 짜증과 불안이 많아지고 여유가 없다.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정신건강의학과>
이 중 자신이 3개 이상 해당 된다면 번 아웃을 의심이 된다고 합니다
번아웃 테스트에서 3개 이상이 나온다면 극복 방법을 하나씩 실천해서 더 힘들어지는 상황으로 만들지 말아요!

3. 번아웃 단계

참고로 번 아웃 증후군도 발생하는 단계가 있습니다 !!!
보통 일을 처음 할 때는 에너지가 높고 헌신적인데 점점 스트레스가 발현되면서 현실 회피까지 가는 단계로 가면서 번아웃이 온다고 합니다.

– 초기 증상 : 의욕. 성취감, 공감력 저하
– 2단계: 다 때려치우고 싶다 (심리적 회피 반응)
– 3단계: 현실 회피 기간이 길어지고 세상의 정보와 자극으로 자신을 지키기 위해 무감동인 상태와 감성지수 제로가 됨.

번아웃 증후군 5단계 관련

4. 번아웃 극복 방법

마지막으로 번아웃 증후군에 도움이 되는 행동들을 살펴보아요
자기가 지금 현재 번아웃을 겪고 있다면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일을 잠시 쉬면서 자신과 좋은 시간을 보내는 것입니다.

1. 집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자연을 접할 수 있는 여행가기
초록색은 육체적, 정신적 균형을 맞춰 마음의 평안함을 가져다 준다고 합니다.
산, 바다. 공원에서 초록 초록한 자연을 보면서 조용히 생각을 멈추고 쉬어 봅니다.

2.가벼운 산책과 운동을 하기.
운동을 하면 긍정적인 에너지인 엔도로핀이 생성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가벼운 운동을 시작만해도 스트레스에 빠져 나올 수 있는 시작입니다.

3.좋아하는 사람들 만나서 도움 구하기
나의 이야기를 들어줄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 나의 힘든 점을 이야기해보기도 하고 칭찬도 들어보고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를 해 봐요 !

그외에 번아웃이 왔을 때 잘 쉬는 방법과 힘든 마음의 원인을 찾다 보면 번아웃 극복에 실마리를 찾을 수 있으니 아래의 글을 참조해보시기 바랍니다 ^^

4.좋아하는 열정적인 취미나 활동 찾아보기
내가 무엇을 하면 웃을 수 있고 기쁜일이 무엇이었는지 곰곰히 생각을 해보아요
그일을 찾아서 조금씩 하다보면 분명 번아웃에서 조금씩 벗어나 있는 나의 상태를 확인 해보실 수 있을거예요

5.상담& 명상을 통해서 객관적으로 나를 돌아보기
위의 방법으로 해결이 안된다면 전문가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좋아요
아프면 병원에 가듯이 심리, 마음에 대한 전문 상담사들을 찾아가서 이야기하다보면 객관적으로 나를 바라볼수도 있고
명상을 통해서 나 자신의 문제를 객관적으로 해결 할 수 있어요

번아웃 극복 방법

우리 행복하게 살아요!!

저는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 잠 못 이루는 밤이 많았습니다.

생각을 많이 하면 할수록 집중력도 떨어지고 몸과 마음이 무거워져 생각을 멈추는 버튼같은 것을 바랬습니다.
그래서 잡생각을 버리기 위해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스트레칭부터 명상까지 여러가지 방법을 찾아서 해 보았는데 그 중에서 효과적인 방법 5가지를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저처럼 잡생각을 버리고 싶은 분들을 위해서 제 경험과 간단한 자료도 같이
공유할게요!

특히 잡생각 없애는 방법을 찾으면서 운동을 하면 왜 잡념이 줄어드는지,
사람이 왜 오랜 시간 집중하기 어려운지 등의 원리를 이해하게 되니 전보다는 지혜롭게 살고 있습니다.
그럼 제가 시도한 방법들을 하나씩 관련된 이야기로 풀어보겠습니다.

제가 잡생각을 없애기 위해 했던 경험 5가지입니다.

1. 운동하기
2. 명상하기
3. 주변 환경 정리
4. 좋아하는 취미 활동하기
5. 잡생각을 글 써보기

1. 잡생각이 일어날 때는 운동하기
저는 생각이 많이 일어나서 머리가 복잡해지면 벌떡 일어나서 차 잔을 씻으러 가거나 운동하러 갑니다.
특히 생각이 폭발할 때 운동하고 땀을 많이 흘리고 나면 어느새 기분이 상쾌해지고 잡생각이 사라진 경험을 할 때가 많았습니다.

운동을 하고 나면 상쾌한 기분을 느끼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러너스 하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달리기를 즐기다 보면 숨이 차고 힘들다가 어느 시점이 지나면 몸 마음이 가벼워지는 상태인거죠

→ 리너스하이 관련자료 링크 

제가 리너스 하이에 대해 조금 더 찾아보니까,
‘러너스 하이’에 영향을 주는 가장 유력한 물질은 스트레스를 통제하기 위한 인체의 자기 방어호르몬인 ‘엔도르핀’이라고 합니다.

엔도르핀이라는 단어만 듣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운동이 좋았던 또 다른 이유는 체력이 길러지니까 잡생각이 덜 나는 것 같았습니다.
잡생각이 유독 많이 날 때는 대체로 체력이 떨어질 때 였거든요!
여러분도 잡생각이 일어나면 오늘부터 뛰어보세요

잡생각들이 일어나면 몸을 움직여서 운동해보세요 !!

2. 명상하기
저는 5년 동안 마음수련 명상을 하고 있습니다.
명상을 하고 좋은 점들이 많지만 그 중에 잡생각이 많이 줄어든 것이 저에게는 가장 큰 효과입니다.

생각이 일어날 때 생각을 빨리 떨쳐버릴 수 있는 힘이 명상을 통해 조금씩 생겼습니다.
명상 전에는 생각이 일어나면 혼자서 생각을 풍선처럼 계속 부풀렸습니다. 그러다가 생각이 머리끝까지 차 올랐을 때 사실을 확인해보면 실제로 일어나지 않는 사실과 맞지 않는 경우도 종종 있었습니다.

명상을 하고 나서는 생각이 일어나면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생각들이 혼자만의 내 생각이라는것을 빨리 인지하고 생각의 굴레에서 쉽게 빠져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할 수 있는 것이 명상을 통해 ‘메타인지’가 상승되어서 그런 게 아닐까 하는 궁금함이 생겨 자료를 찾아봤어요.

메타인지란? 자신이 아는것과 모르는 것을 자각하여 스스로 문제점을 찾아내고 해결하는 능력!

→ 메타인지 관련자료 링크 

즉 내가 왜 이런 행동을 하고 말을 하고 내가 지금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는지 감정의 원인은 무엇이면 나의 대한 모든 것들의 근본적인 원인과 해결방법을 객관적인 시선으로 보고 분석 관찰, 발견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명상을 하면 우리의 뇌에서 사고 기능과 집중력, 감정 조절을 담당하는 부위가 발달한다고 합니다. 해당되는 뇌 부위가 두꺼워지고 주름이 많아 진대요.
그 결과 학습의 집중력과 기억력, 사고력이 높아지며 감정 조절도 잘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명상을 하면서 저의 메타인지능력이 상승되었나 봅니다.ㅎㅎㅎ

잡생각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싶은 분들이 계시다면 명상 추천드립니다!!!

→ 마음수련 명상 소개

3.주변 정리 하기
책상에 여러가지 물건들이 많으면 결국 잡생각을 할 수 밖에 없는 환경조건이 되기 때문에 공부에 집중하려면 주변 정리부터 하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공부할 때 잡생각이 일어나면 저는 책상을 정리했습니다..
정리를 하다 보면 자연스레 생각이 줄어드는 경험을 많이 했습니다.

사람은 주위의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오랫동안 집중하기 힘들고 집중하기 위해서는 방해가 되는 요소들을 찾아서 버리는 것이 잡생각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산만한 우리의 뇌를 위해 주변 정리부터 !! ㅎㅎ

공부하다가 잡생각이 일어나면 주변을 정리부터 해보세요.

4. 취미활동 해보기
혹시 ‘취멍’이라는 이야기를 들어보셨나요?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 그 순간만 집중하게 되고 멍해지는 경험을 해보셨을 것 같습니다.
취미 할동을 통해 잡생각을 지우면서 멍 때리는 것을 “취멍”이라고 한대요
저도 생각이 복잡하면 화분에 물을 주거나 빵 굽는 것을 나도 모르게 시작하고 있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그렇게 빵을 반죽하고 버터를 녹이는 것에 집중하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잡생각들이 순간 사라지질때가 많았습니다. 제 친구는 생각이 복잡해질 때 뜨개질을 한다고 하더라구요. 아마도 저와 같이 경험을 하신 분들이 많이 있으실 것 같습니다!

이렇게 멍을 때리는 순간의 뇌 상태를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 (Default mode network))라고 한대요. 즉 아무런 인지 활동을 하지 않을 때에 즉 멍 때리기를 했을 때 오히려 활성화되는 뇌의 특정부위를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여러가지 이유로 하루 종일 쉴 틈 없이 뇌를 사용하니까 뇌도 충분히 쉬게 하는게 필요할 것 같아요.
멍 때리기를 잘 활용하면 자아성찰, 창의적인 생각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건강한 멍 때리기는 자신에 대해 객관적으로 생각할 수도 있고 잡생각도 잊을 수 있습니다.
문득 생각지도 못한 아이디어도 떠오를 수 있어요 .

→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 관련자료 링크

생각이 많이 일어나면 좋아하는 취미를 시작해보세요.

5. 잡생각 일기쓰기
저는 1년부터 일기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일기장에 잡념들을 쏟아 붓다 보면 고민들이 하나씩 해결되기도 하였습니다.
또 써놓은 것을 보면서 성찰하다 보면 잡생각들이 많이 줄어드는 경험을 하였습니다.
일기장을 쓰셔도 되고 잡생각 노트를 만들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왜 내가 이런 생각을 하는지 이유들을 생각해보면서 적다 보면 잡생각을 없애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잡생각 노트 만들어서 잡생각을 쏟아 붓기 !!

지금까지 잡생각을 없앨 수 있는 저 나름의 방법을 공유해보았는데 여러분들이 아직 해보지 않은 방법들이 있다면 시도해보시고 잡생각 없애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명상? 그거 돈 많이 들어서 못해”

어제 만난 친구가 우동 국물을 마시면서 나한테 한 이야기였다.
무슨 내 처지에 사치스럽게 명상이냐, 라는 말이 이어졌던 것 같다.
사람들은 명상을 하는 것이 가격도 비싸고 부담스럽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거 할 바엔 옷을 몇 벌 더 사지, 라고 말이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나도 처음 마음수련을을 시작할 때는 가격을 보고 비싸다고 느꼈던 것 같다.
하지만 그 당시에 필라테스나 요가를 할까 고민도 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들과 가격을 비교해 보니 그리 큰 차이가 없다는 것도 깨달았다.
차이점이라면 하나는 마음에 집중하는 것이고, 나머지는 몸에 집중하는 것이었다.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급선무였던 나는 마음수련을 먼저 등록했더랬다. (지금은 물론 필라테스도 하고 있다)

마음수련 메인센터 비용

현재 마음수련 메인센터의 1주일 코스는 34만원이다.
7일에 34만원이면 하루에 4~5만원 꼴이다.
식비와 숙식비, 교육비가 포함된 가격이라고 치면, 교육비는 거의 안들어간 셈이다.
다른 명상 프로그램이나 연수를 찾아봤을 때 100만원이 넘는 것도 봤었는데, 이 정도면 매우 싼 편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돈 때문에 마음수련을 망설이는 사람은 별로 못 보았다.
그렇게 고민이 될 정도로 비싼 금액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실제로 20년동안 진행되면서 가격은 20년 전보다 비싸지지 않았다고 들었다.
이런 마음수련의 가격 정책은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 이리라 생각이 든다.
나는 그런 점이 참 마음에 든다. 주변에도 권하기 부담이 없기 때문이다.
(우동먹던 친구는 예외지만)

마음수련 메인센터에서 나의 소비

그런데, 고백하자면 나는 1주일동안 메인센터에 갔을 때 다른 곳에 돈을 더 많이 썼던 기억이 난다.
처음 접해보는 명상에 설레기도 했고 지금까지 다녔던 여행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어서 짐도 많이 싸가고 현금도 많이 챙겨갔었다.
나만큼 큰 캐리어를 가져온 사람은 없었던 걸로 기억한다.

특히, 커피가 관건이었다.
친구랑 같이 갔었는데 둘다 커피가 없으면 못사는 사람들이었다.
아침에 눈뜨면 커피 한잔, 점심먹고 한잔은 기본으로 마셔줘야 되는 사람들.
다행히 마음수련 메인센터에는 카페가 있었다.
전국 유명한 카페의 카페라떼는 거의 다 마셔봤을 정도로 카페라떼를 밥(?)처럼 마셨던 나는 제일 먼저 카페라떼를 주문했다.
‘커피의 기본은 카페라떼’라는 게 나의 철학(?)이다.
이게 맛있으면 다른 커피는 다 맛있을거다, 라는 커피에 대한 개똥철학을 갖고 있는 나였다.

세상에, 기대했던 것보다 커피가 너무 맛있었다!
솔직히 기대 안했는데 말이다.
명상센터에 있는 조그마한 카페에서 얼마나 맛있겠냐, 싶었는데 너무 맛있는거였다.
나중에는 바리스타분과도 친해져서 커피가 너무 맛있다고 비결이 뭐냐고 여쭤보니 직접 콩을 볶는다고 하셨다.
와, 역시….

어쨌든, 그래서 나는 매일 커피뿐 아니라 분식집에서 야식도 먹고,
아이스크림도 먹고 과자도 사먹고 하다보니까 마음수련 1주일 가격 못지 않는 금액을 간식비로 쓰고야 말았다 ㅋㅋㅋㅋ
중간에 같이 명상하는 사람들과도 친분이 쌓여서 커피도 쏘고 돈까스도 쏘고
(메인센터 안에 분식집이 있다) 과정 통과할 때마다 쏘다보니 준비했던 현금들은 거의 다 사라져버렸다.

마음수련에서 최소한의 나의 피해라고나할까 ㅎㅎㅎㅎ
사람들은 살면서 ‘홧김에’ 돈을 쓰곤 한다.
스트레스에 못이겨 홧김에 옷을 지르기도 하고, 직장 상사땜에 스트레스 받아서 홧김에 계획에 없던 것을 구매한다.
그런데 나는 메인센터에서 새로운 경험(?)을 했던 것 같다. ‘홧김에’ 지르는 게 아니라 ‘행복함’에 지르고 있었다 ㅋㅋㅋㅋ

마음수련을 하고 행복해서 돈을 더 많이 쓸 수 있으니 주의하자
막 퍼주고 싶은 심리 발동하니 지름신 피해주의
마음수련 가격이 비싸지 않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 이야기가 옆으로 샜다.
명상 자체의 비용도 비용이지만, 1주일동안 ‘행복감’에 젖어 무분별하게 돈을 쓸 수 있으니, 마음의 준비 돈 준비 철저히 해서 가는 것을 추천한다.

요즘엔 전 세계적으로 마음수련을 많이 찾고 있는 것 같다. 명상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곤 했다. 미국, 프랑스, 스웨덴, 심지어 요가와 명상의 나라인 인도에서도 찾아와서 마음수련을 하는 사람도 있었다. 이 먼 타국의 땅까지 와서 명상을 하는 것이 그들에겐 어떤 의미일까, 종종 생각해보곤 했었다.

마음수련이 생긴지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가고 했던 시간동안, 어떤 문제나 부작용, 피해사례가 있었다면 이렇게 긴 시간동안 이어지지도 못했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나 요즘이 어떤 시대인데. 무엇이든지 투명하고 진정성있는 것이 아니면 살아남지 못하는 시대가 되어가고 있다. 연예인들도 그렇고 기업도 그렇고, 무엇인가 숨기고 속이고 대충 넘어가던 것들이 용서받지 못하는 요즘이다.

그런데 간혹 “나 마음수련 하고 더 안좋아진 거 같애… 이거 부작용인가?” 라고 불만을 토로하는 사람들도 보아왔다. 우스갯소리로 하는 사람도 있었고 진지하게 실망했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었다. “어떻게 안좋아졌는데?”라고 물어봤을 때 들었던 대답들과 그런 부작용 증상이 나타나는 이유에 대해 풀어내보려고 한다.

“예전에는 착한 척이라도 했는데 이제는 못하겠어요. 친구가 저보고 왜 이렇게 무뚝뚝해졌녜요”
생글생글 웃는 인상을 가졌던 지인은 이런 고민을 털어놓은 적이 있다. 그녀가 마음수련을 한지 3개월이 조금 넘는 시점이었던 것 같다. 나와 같은 센터를 다니던, 나보다 2살 어린 친구였다. 왜 명상을 시작하게 되었냐고 물어봤더니, 자기는 늘 웃고 있지만 속 마음은 그렇지 못하다고 했다.
마음은 울고 있는데 겉으로는 괜찮은 척, 씩씩한 척, 착한 척을 했고 어느 누구에게도 속 마음을 터놓는 법을 잘 모르겠다고 이야기하곤 했었다. 자기 친구들한테 무슨 일 때문에 힘들다고 얘기하면 ‘넌 원래 착한 애잖아. 니가 참고 넘어가,’ ‘그래도 그렇게 시무룩해있으면 어떡해 다시 웃으면 힘날꺼야’라는 대답만 들었다고 했다. 그게 답답하다고 했다. 처음으로 센터에 와서 자기 마음을 털어놓고 울기도 많이 울었다고 했다.
펄펄 물이 끓는 냄비를 아무리 뚜껑을 덮어도 덮이지 않는다. 사람 마음도 그렇다. 인간이 인지하는 마음은 빙산의 일각이라는 심리학 연구도 있듯이, 90%는 무의식이고 나머지 10%만 겉으로 드러난다. 아무리 겉으로 행복한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해도 속에 쌓여있는 마음들이 정리되지 않으면 언젠가는 곪아서 터지고 겉으로 드러나기 마련이다.

그녀는 마음수련 명상을 하면서 자기 속의 마음을 부지런히 비워냈다. 있는 그대로의 자기 마음을 마주하기도 하고 그동안 얼마나 ‘행복한 척’을 하려고 부단히 노력했는지 그 모습도 직시하기 시작했다.
“겉 껍데기로만 살았더라고요. 진짜 내 자신을 주변 사람들에게 드러내기가 무서웠던 것 같아요. ‘난 사실 친절한 사람이 아니야. 원래 이런 사람이야’ 라고 내놓으면 다 떠나갈까봐 두렵고 인정받지 못하면 어쩌지 하는 두려운 마음에 계속 포장을 하고 살아왔어요. 그런데 그러면서 나를 잃고 있었더라고요. 나 자신을 인정하지 않고 자꾸 다른 사람으로 변하고 싶은 마음으로 30년을 살아온 것 같아요. 이제는 그래도 조금 용기가 생겨요. 나 자신을 마주할 용기요.”

그녀에게도 과도기적인 순간이 찾아왔다. 내가 부르는 ‘과도기적 순간’이란, 언뜻 사람들이 보기에 ‘마음수련 부작용’처럼 보일 수 있는 순간을 말한다. 자기의 마음을 인지하고 버려나가는 과정 속에서 생각지도 못한 자기 모습이 나타날 때가 있다. 겉으로 웃음짓던 웃음기가 사라진다던지, 늘 배려가 몸에 베어있던 분이 그런 행동을 멈춘다든지 하는 행동들이다. 주변 사람들이 보기엔 ‘착하던 사람이 못되졌다’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런 얘기를 실제로 듣던 분들도 있었다. 그리고 대부분 평소에 ‘착한 사람’이라는 칭찬을 많이 듣던 사람들이다.

그런 시기가 지나면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행동들’이 나온다. ‘무뚝뚝해진 것 같다’라는 부정적인 피드백을 듣던 그녀도 다시 미소를 되찾았다. 하지만 그건 예전의 가짜 웃음이 아니었다. 마음 속 깊이에서부터 환하게 웃는 미소였다. 그녀는 진심으로 행복해보였다. 지금도 여전히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