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 후기] 월요일이 끔직히도 싫었던 직장인의 월요병 극복후기

마음수련을 하고 월요병이 사라졌다는 뻔한 내용입니다.
하지만, 진짜 해결되는지 보고 싶은 분은 끝까지 읽어주세요.
저처럼 월요일이 싫은 분께 도움이 되실 겁니다.

월요병 극복하기

월요병의 원인알기

‘이젠 상사 앞에서 주눅들었던 이유는 바로,
투사였습니다.
어렸을 때 엄했던 아버지의 모습을 두려워했던
그 내가 아직 제 안에 있었기 때문에 여전히,
아버지와 비슷한 체격의 사람만 봐도 그 때의 감정이 되살아나서
괴로웠던 거였습니다’

돌아보고 스스로 원인을 알게 되며,
그 원인이 되는 마음을 버리기까지 하는
도구가 바로, 마음수련 명상이구요.
어디가서 비싼 상담료를 낼 필요도 없이
이젠 돌아보기만 해도 내 문제는 스스로 깨닫게 됩니다.

35살 직장인의 명상 후기

35살 직장인으로 살고 있습니다.
보통의 사람들과 비슷하게 적당한 스트레스가 있었죠.
월요일이 싫고, 금요일 빨리 왔으면 좋겠고.
그래서 일요일 저녁엔 이런 검색을 하곤 했어요.
‘월요일이 싫은 사람, 월요병, 퇴사하는 법, 퇴사후 뭐해먹고 살지?’
왜 이렇게 회사가 가기 싫은 지 적어보기로 했어요.

제가 다니는 곳은 근무조건도 좋고,
남들이 부러워할 정도로 페이도 괜찮아요.
남들이 부러워한다는 그거 하나 보고
하루하루 버티면서 회사생활을 하고 있는 것 같았거든요.

스트레스 받는 직장인 여자

근무하는 조건은 참 좋은데,
그런데 왜 싫을까?
왜 월요병같은게 있을까?
왜 월요일에 출근하는 날,
아침엔 마음이 늘 무거울까? 스스로에게 물었습니다.
그러면서 일기장에 적어봤죠.

우선은, 사람과의 스트레스가 있더라구요.
상사를 보면 가슴이 답답했어요.
보고서를 올리면 자기 방으로 부릅니다.
긴장하는 마음으로 들어가면 질문 공세를 하시죠.

그냥 궁금해서 물어볼 수도 있는 거겠지만,
저는 항상 잘못한 사람처럼 주눅이 들어있더라구요.
그래서 할말을 다 하지 못하게 되고,
했어야 할 말을 못하니까 더 답답하고
그런 제 자신이 싫었어요.

그러니까 점점 그 긴장감, 답답함, 자책같은
것들이 쌓이는 것 같더라구요.

이런 게 공황장애인가 싶을만큼 몸의 변화를 느꼈어요.
월요일 아침 지하철에선 간혹 쓰러질 것 같았고,
심장이 너무 두근거리고 숨이 잘 안쉬어졌어요.
그럴땐 심호흡을 해보려고 하지만 잘 되지 않았구요.
이러다 진짜 무슨 일이 생길 것 같았어요.

마음수련 명상센터에서 월요병 극복하기

이걸 해결할 방법이 있다고 얼핏 봤었던
마음수련 명상 광고문구가 떠올라서
회사근처에 있는 강남 명상센터에 연락을 했구요.
상담이라도 받아보자 싶었죠.

요즘 50분 상담하는데 몇 만원씩 하는데,
여기는 처음엔 무료라고 해서 일단 했습니다.

마음수련 명상센터

조명이 주황빛이여서 그랬을까요?
아니면 입구에 나무가 보여서였을까요?
전체적으로 우드가 사용된 인테리어여서
그랬는지, 편안하게 느껴졌습니다.
명상센터에 계신 강사님도
반갑게 인사해주셔서 안심이 됐습니다.

무료 상담이라고 해서
사실 별 기대는 안했지만,
성의껏 상담해주시는 그 마음이 느껴졌어요.

왜 가슴이 두근거리고
왜 회사에 가기 싫은지,
상사 앞에 있으면
숨쉬기 어려울 정도까지 됐는지 설명을 듣고,
그것을 버리면 공황장애 증상이라고 느끼는
몸의 감각들도 많이 가라앉을 거라고 하시더라구요.

사실 마음을 비워라,
버려라는 말을 많이 들었지만,
어떻게 하는 지 몰랐는데
여기에서 그 방법을 배울 수 있다고 하니까,
배워보자 싶었습니다.

회사에서 야근하거나 출장가는 날은
명상을 못했지만,
그 외 시간은 하루에 20분, 40분 정도 꾸준히 했습니다.

그렇게 빼기명상한지 3달 정도 되어가는데,
확실히 월요일에
대한 스트레스가 반이상은 사라진 것 같아서 신기합니다.

3달 정도해서 이 정도로 편해졌다면,
분명히 완전히 괜찮아지는 날도 오지 않을까요.

지금은 지하철타도 가슴이 두근거리는 게 거의 없구요.
보고서나 제안서를 올리고 나서 긴장하지 않는 제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3개월전의 주눅든 모습이었는데,
지금은 그 정도는 아니구요.

편안한 직장생활

즐거운 직장생활하는 여자

어깨를 펴고
편안한 마음으로 상사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인지 따로 불러서 질문하는 횟수가 점점 줄어들기도 하구요.
남자어른을 무서워하던
그 기억된 감정을 열심히 빼고 있습니다.

자신의 마음 속에 쌓인 스트레스와
부정적인 감정을 하나씩 인식하고
‘빼내는’ 과정을 통해
점차 마음이 편안해지고 바로 서는 느낌이에요.

상사 앞에서 긴장하는 것은
그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바로 내 안에 그 원인이 있어서였습니다.

이것을 아는 것만으로도
회사에 대한 스트레스가 반으로 줄어든 것 같아요.
저처럼 월요일이 싫고,
퇴사를 고민하며
긴장을 자주 하는 분들께 제 경험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